최연소의 사나이 김민규, 최연소 나이로 ‘한국오픈’ 제패
천안=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유러피언 챌린지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은 김민규가 세운 ‘최연소’ 기록에 최연소 나이의 ‘한국오픈’ 우승을 더했다. 김민규(21·CJ대한통운)는 2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4회 코오롱한국오픈(우승상금 4억 5천만 원)’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해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스코어 4언더파 280타를 친 김민규는 챔피언조의 조민규와 동타를 이루어 연장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승부는 16번 홀(파3), 17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적은 타수를 친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6번 홀은 김민규와 조민규가 각각 파를 기록하며 무승부로 마쳤고 17번 홀에서 김민규가 보기를 범해 파를 기록한 조민규에 1타 뒤진 채 18번 홀을 맞았다. 운명의 승부를 가른 18번 홀에서 김민규의 볼이 오른쪽 카트 도로쪽으로 위치했고 조민규의 볼은 왼쪽으로 감겨 두 번째 볼을 페어웨이 안쪽으로 레이업 하며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 김민규는 두 번째 샷 지점에서 라이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쏴야 할 타이밍인 것 같아서 노렸다